이재명 후보 "추미애 전 대표와 최고의 '개혁 드림팀' 만들 것"
이재명 후보 "추미애 전 대표와 최고의 '개혁 드림팀' 만들 것"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10.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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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정세균 이어 경쟁상대 모두 만나 '원팀' 구성에 속도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7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추미애 전 대표와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재명 후보 페이스북)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7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추미애 전 대표와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재명 후보 페이스북)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대선 경선 경쟁 상대였던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차례로 접촉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7일 추미애 전 대표와 여의도 한 식당에서 오찬회동을 갖고 "추 전 대표님과 최고의 '개혁 드림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찬 회동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추 전 대표가)경선기간동안 누구보다 개혁의 필요성과 원팀 정신을 강조하셨는데, 본선에서도 원팀을 넘어 드림팀을 이루게 도와달라고 요청드렸다. 추 전 대표님께서도 흔쾌히 함께 하겠다고 해 주셨다.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추 대표님께서는 '이번 대선은 우리의 이성을 더 연마시켜서 대전환의 세상에서 어떤 토대를 밟느냐는 과제가 있다', '개혁 저항 세력을 뛰어넘을 수 있는 큰 시야를 가져야 하는 때다. 그래서 이 후보의 역할이 대단히 막중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이 말에서 "개혁에 대한 추 대표님의 진정성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며 "추 대표님께서는 법무부 장관 시절 검찰개혁을 강단있게 추진하셨다. 최근 법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징계가 타당했다고 판결하며 추 전 대표님 판단이 옳았음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말했다.

또 "검찰개혁이 완수돼야 윤 전 총장 대선출마로 실추된 검찰 정치중립성과 국민신뢰도 회복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추 전 대표님과 함께 본선에서 승리하고 검찰개혁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추 전 대표님은 애칭이 많다. 김대중 대통령님 시절엔 '대구 며느리'로, 노무현 대통령님 때는 '돼지 엄마'로, 문재인 대통령님 선거에선 '당 대표, 상임선대위원장'로, 민주당 대선승리에 큰 몫을 담당하셨다"며 "추 전 대표님과 함께 진정한 드림팀이 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거듭 강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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