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정치권 안팎서 安과 단일화 주장 나오자 "거간꾼 경계" 강한 경고
이준석, 정치권 안팎서 安과 단일화 주장 나오자 "거간꾼 경계" 강한 경고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11.0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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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정치개혁이 아닌 정치공학에 의존한다는 인상 받을 수 있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국민의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국민의힘)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4일 정치권 안팎에서 나오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 주장에 대해 자신이 전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거간꾼들을 경계한다"고 한 발언을 상기시키며 재차 경고음을 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에 선출된 후보로 뭉쳐야 하는 시점에, 초기에 정치공학을 앞세워서 거간꾼 행세를 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국민은 국민의힘이 정치개혁이나 정책 메시지로 국민들에게 소구(訴求)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공학에 의존한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자칫)우리 정치개혁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받을 수 있다"며 "때문에, 꼭 우리 후보를 빛낼 수 있는 일에 우리 당원과 지지자들은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타 당이나 후보와의 교섭은 후보와 지도부가 오롯이 담당하는 영역이고, 여러 명의 거간꾼이 나선다고 해서 그런 교섭이 잘 진행되는 경우도 드물다"며 "그리고 지난 서울시장 선거의 사례를 본다더라도 그런 섣부른 교섭이 오히려 일을 장기화시키고 사태를 나쁘게 만들 수도 있으므로 이번에는 우리 당원과 지지자들이 우리 후보를 신뢰하고, 후보를 중심으로 뭉쳐서 후보가 많은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리고 후보도 민주당을 반면교사 삼아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같이 돌출된 행동을 하면서, 당의 정책과 차이가 있는 이야기를 하면서 국민을 우롱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또 당은 정책조직도 당무조직도 후보에 대한 지원을 철저하게 하고 당무와 정책을 파악할 수 있도록 저희가 최대한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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