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김승섭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2021년 리그오브래전드(LOL)월드 챔피온십 결승에서 준우승한 담원기아 선수단에게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SNS에 남겼다.
지난 7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경기장에서 끝난 결승전에서 한국선수단 담원기아는 중국지역 LPL 중국의 에드워드 게이밍을 상대로 2대 3로 패하며 준우승에 올랐다.
유 의원은 전날 담원 기아 선수단에 준우승 축하 메시지를 보낸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메시지를 함께 게시하면서 선수단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담원기아의 준우승을 축하했다.
그는 "마지막 세트까지 접전을 펼쳐 준 칸 김동하 선수, 캐니언 김건부 선수, 쇼메이커 허수 선수, 고스트 장용준 선수, 베릴 조건희 선수 정말 고생 많으셨다"며 "라헬 조민성 선수와 김정균 감독님, 모든 코치분들께도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유 의원은 특히 지난 4일 롤드컵에 진출한 한국 선수단들에게 응원메시지를 보내면서 이번 결승에서 담원기아가 우승하면 우승기념 코스프레를 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었는데, 이 코스프레를 못하게 된 것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는 내년에 다시 한국선수단이 우승한다면 코스프레를 하겠다고 선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유 의원은 "오는 15일에 국회에서 'e-스포츠 발전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창립총회가 열린다"고 알리면서 "저도 멤버의 한 사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했다.
또 "많은 아이디어를 나눠서 우리 청년들이 e스포츠를 더욱 즐겁고 행복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세계 무대에서 더 나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덧붙여 유 의원은 롤드컵 우승을 차지한 EDG에서도 스카웃 이예찬 선수와 바이퍼 박도현 선수등 대한민국 청년 프로게이머가 두 명이 있었음을 상기하며, "결승 무대에 선 열 명의 선수 중에서 일곱 명이 대한민국 청년이었다. 왜 소환사의 협곡이 대한민국의 영토인지를 알게됐다"며 축하 메시지를 갈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