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약 없이 접종 가능한 '소아·청소년 코로나19 백신'
▷ 민주노총 대규모 집회 열려...경찰, "엄정 대응할 것"
◆ '대장동 특검' 숨막히는 여야의 신경전
앵커멘트 : 장안의 화제인 '대장동 특혜 의혹 사건'의 특검을 놓고 여당과 야당에서 팽팽한 신경전이 오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선 전 결론을 내야한다"며 당장의 특검 도입을 촉구했고 민주당은 이른바 '조건부 특검 수용론'을 내세웠는데요. 첫 소식 이지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멘트 : 더불어민주당은 대장동 특검 앞에서 '검찰 결과가 미진할 경우'라는 조건을 달았지만, 국민의힘은 당장 특검 도입이 시급하다는 극명한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검찰 수사가 나오기 전에는 특검은 없다. 수사 결과가 미진하면 특검으로 갈 수 있는데 지금 단계는 아니다"며 잘라 말했는데요.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지금 빨리 특검을 도입해야 국민들이 보시고 선택 기준이 확실히 나타나는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원장은 대한민국 국민의 70% 이상이 검찰 수사가 미진하기 때문에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말했고,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결백을 인정받고 싶다면 이 후보와 민주당은 지금 당장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내외방송 이지선 입니다.
◆ 예약 없이 접종 가능한 '소아·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정부가 소아 및 청소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위드 코로나가 시행중인 과정에서 소아 및 청소년의 감염환자가 잇따르자 정부는 '자율적 접종' 권고에서 나아가 이같은 방안을 내놓은겁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방역수칙 준수만으로는 코로나19 예방이 어렵고 접종의 편익과 고령층 전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소아와 청소년의 백신접종을 적극 권고한다"고 말했습니다.
◆ 민주노총 대규모 집회 열려...경찰, "엄정 대응할 것"
앵커멘트 : 민주노총이 예고한 전국노동자대회와 관련해 내일 광화문 일대에서는 대규모 집회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집결 단계부터 원천 차단하겠다"며 대규모 불법 집회에 대한 엄정 대응을 예고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김지수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멘트 : 민주노총이 13일 예고한 전국노동자대회와 관련해 경찰이 집결 단계부터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경찰청은 서울시와 경찰의 집회금지 조치에도 민주노총이 토요일 서울 도심에서 조합원 수만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불법 집회 강행을 예고하고 있다며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경찰은 전국의 경찰 부대와 가용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집회를 집결 단계부터 차단할 계획입니다.
또한 차단선 외곽에서 불시에 집결해 집회를 강행하면 집시법과 감염병예방법 등에 따라 해산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특히 경찰을 폭행하거나 시설물을 부수는 등 집단적 폭력 행위는 현장 검거를 원칙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대규모 집회 강행에 따른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전담 수사팀을 편성해 주동자를 끝까지 추적해 예외 없이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집회상황에 따라 사직로와 세종대로, 국회대로와 여의대로 등을 통과하는 지하철 또는 마을버스를 포함한 노선버스의 무정차 통과와 우회 운행 등 교통 통제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집회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외방송 김지수입니다.
클로징 : 위드코로나 시행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갑자스레 떨어진 기온에최근 감기도 잇따라 유행이라고 하는데요. 지금처럼 기온차가 심할 때가 우리 몸의 면역이 가장 취약할 때라고 합니다. 보온에 더욱 신경쓰고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