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손주, 손녀 할머니가 이야기 들려줄께"
"우리 손주, 손녀 할머니가 이야기 들려줄께"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12.1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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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21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의 날' 행사 개최
이야기할머니들 활동사진.(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야기할머니들 활동사진.(사진=문화체육관광부)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국학진흥원(이하 국학진흥원)과 함께 16일 오후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2021년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한번 쯤 할머니들이 손자, 손녀를 무릎에 높이고, 무서운 얘기나 옛날 전래동화 등을 얘기해주며 머리를 쓰담아주던 기들은 한번쯤 있을 것이다. 

세상이 핵가족화 되면서 내리 사랑이라는 것이 소원해진 이 시대,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핢머니들'이 있다. 

행사는 다음해 활동을 시작할 이야기할머니와 올해 활동을 마치는 이야기할머니에게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자리였다. 

특히 이야기할머니 활동을 기점으로 '시작'과 '마무리'를 함께하는 자리로서 서로의 아름다운 새 여정을 격려하는 뜻깊은 행사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각 10년, 5년의 활동을 마치는 3기, 8기 이야기할머니 260명에게 그간의 노고를 예우하기 위해 '문체부 장관 감사패'가 전해졌다.  감사패를 받는 각 기수를 대표해 김윤숙 3기 이야기할머니와 장수옥 8기 이야기할머니는 그동안의 활동 소감과 함께 후배 이야기할머니들을 위한 조언도 아낌없이 건넸다. 

또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신규양성 교육 총 60시간을 온전히 이수한 13기 이야기할머니 428명은 수료증을 받고, 권역별로 우수한 교육성적을 거둔 이야기할머니 17명은 성적 우수상도 수상했다. 

아울러 문체부는 장애아동기관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이야기할머니 사업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는 등 타의 모범이 된 이야기할머니 4명을 선발해 공로상(문체부 장관 표창)을 시상했다.

시상식 외에도 기수별 이야기할머니들의 소중한 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과 어린이집·유치원 아이들이 이야기할머니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영상 등을 상영하고 기념 공연(샌드아트)과 이야기할머니 주제가 제창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이야기할머니는 2022년 1월 5일부터 28일까지 신규로 모집한다.

박태영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내외방송'에 행사 소식을 전하면서 "2009년부터 시작한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을 통해 지난 13년 동안 이야기할머니 4130명은 소중한 우리 전통문화를 매개로 아이들 약 378만 명과 소통하는 '전도사'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 

박 실장은 "내년에는 이야기할머니 1000명을 새롭게 선발해 할머니들이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더욱 많은 우리 아이들이 이야기할머니와 함께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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