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호사비 대납의혹 제보자, 사망 원인 밝혀져
▷ 연이은 한파, 올겨울 한랭질환자 급등..."동상주의"
◆ 연락두절 심상정...정의당 "선대위 해체 결단"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갑작스레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칩거에 들어가자 정의당 선대위는 혼란에 빠졌는데요.
정의당은 결국 오늘(13일) 선대위 주요 보직자들의 총사퇴를 결의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지선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의 '일정 전면 중단 후 칩거'로 혼란에 빠진 정의당 선대위가 주요 보직자들의 총사퇴를 결의했습니다.
정의당 선대위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13일 "현재 선거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원이 일괄 사퇴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오늘 오전 심 후보의 의원회관 사무실을 방문한 뒤 신언직 사무총장 등 당 집행부를 소집해 내부 회의를 마친 뒤 이러한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 후보와는 여전히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 지도부가 결정 주체인 심 후보와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인 가운데 당 차원의 '쇄신 의지'를 먼저 보여주는 차원에서 선대위 해체 결론을 내린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내외방송 이지선입니다.
◆ 변호사비 대납의혹 제보자, 사망 원인 밝혀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처음 제보한 이모씨가 돌연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죠.
오늘(13일) 서울경찰청은 "부검 결과 타살 및 극단적 선택 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소견을 발표했습니다.
부검 결과 특이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대동맥 박리 및 파열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것이 국과수 부검의 소견입니다.
◆ 연이은 한파, 올겨울 한랭질환자 급등..."동상주의"
최근 계속된 한파에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달 9일까지, 156명의 한랭 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행안부는 외출 시 모자와 목도리, 장갑 등의 방한용품을 챙겨 동상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외부에서 장시간 활동하는 경우, 혈관 손상에 이어 동상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클로징]
현재 제주 한라산에는 65cm의 눈이 쌓였다고 합니다. 전국에 영하권 강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제주를 비롯한 전라권과 충청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고 호남지역과 울릉도, 독도에는 대설 예비 특보가 발령된 상태인데요.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추울 것으로 예상되니 외출 시에는 단단히 준비하셔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