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유산 분석 설명회 개최

(내외뉴스=석정순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오는 31일 ‘학문후속세대와 함께 문화유산 분석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분석설명회를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 1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총 2부로 구성된 이번 설명회는 문화재 보존과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문화유산의 분석 기법과 적용 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지는 제2부는 유기물 분석 분야를 주제로 진행하며 당시 사람들의 체질과 특성, 질병과 건강 상태 등을 밝혀낼 수 있는 옛사람 뼈의 분석방법을 알아보는 ▲ 옛사람 뼈의 안정동위원소와 DNA 분석(국립문화재연구소 신지영 연구관), 마지막으로 고고자료에 남아 있는 유기물을 통해 유물의 사용 용도와 고대인의 생활상까지 파악할 수 있는 ▲ 고고자료의 유기물 분석(국립문화재연구소 윤은영 연구사) 등의 발표와 함께 실제 분석이 이루어지는 현장인 실험실 견학이 진행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번 설명회가 토제유물, 석조문화재, 금속문화재, 옛사람 뼈, 유기물 등 다양한 문화유산의 분석을 통해 고대 생활문화 복원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학문후속세대와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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