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과학기술 패권 전쟁 시대, 반도체 현장 인력 부족현상 특단의 대책 마련해야"
안철수 "과학기술 패권 전쟁 시대, 반도체 현장 인력 부족현상 특단의 대책 마련해야"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01.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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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교 만들어서라도 반도체 인력 훨씬 더 확충"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21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 반도체 현장 근로자들의 애로점을 듣고 답하고 있다.(사진=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21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 반도체 현장 근로자들의 애로점을 듣고 답하고 있다.(사진=국민의당)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는 21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 "반도체 부문에서 인력난이 굉장히 심각하다고 들었다. 그래서 그게 과연 현재 정규 교육과정으로만 충분할지 아니면 전문학교를 세워서라도 이 인력들을 보충해야 될 것인지,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대한민국의 대표 기업, 그리고 세계적인 초우량 기업 삼성전자를 방문하게 된 의미가 정말 크다"며 "지금까지 수십 년간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세계 1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것, 저도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또 "시스템 반도체 부문에서도 2030년까지 1위를 목표로 정진하고 계시다는 것에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며 "아시다시피 지금 전 세계가 과학기술 패권 전쟁 시대다. 아마도 가장 상징적으로 그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이 바이든 대통령이 반도체 웨이퍼를 들고 찍은 사진일 것이다. 어쩌면 그 책이 역사책에 실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고 미래과학기술 패권 전쟁 시대에 대해 논했다. 

안 후보는 "치열한 미국과 중국의 패권 전쟁, 그 핵심은 과학기술 패권 전쟁 아니겠느냐"며 "그래서 바이든 대통령의 그 사진은 과학기술 패권을 가진 나라가 세계를 지배하고 국가 지도자는 그 전선의 맨 앞에서 사령관을 해야 된다는 그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그래서 제가 제1호 공약으로 5-5-5 공약을 냈다"며 "즉 우리나라가 5개 분야에서 초격차 과학기술을 확보한다면 삼성전자 급의 세계적인 대기업 5개를 가질 수 있게 되고 그러면 우리는 세계 5대 경제 강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그래서 오늘 (반도체 산업)현장 방문을 통해 지금까지 성공했던 비결들을 직접 보고 싶어서 이렇게 찾아왔다"며 "또 2030년까지 어떤 계획으로 시스템 반도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인지, 어떤 어려움이 있고 정부의 어떤 부분의 도움이 필요한지도 듣고 싶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그는 '반도체 분야 인력난에 대한 구체적 구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 공장 현장 투어하면서 인재에 대해서 여쭤봤더니 절대적으로 모자란다고 한다"며 "대만의 TSMC의 경우에는 워낙 빠른 속도로 국가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앞으로 나가고 있어서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토로를 하셨다. 반도체 인력에 대해서 앞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필요한지, 그리고 지금 현재 정규 교육 과정에서 교육받는 그런 연구원들 숫자가 얼마인지를 맞춰봐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필요하다면 특수학교를 만들어서라도 반도체 인력을 훨씬 더 확충하는 것이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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