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죄 못받고'…후지코시 근로정신대 피해자 안희수 할머니 발인
▷ 비투비 정규 3집 '비 투게더', 아이튠즈 21개국 앨범 차트 1위
▷ 제20대 대통령 선거 시작
◆ 재택치료자 50만명 넘었다... 다음주엔 100만명 가능할 것
오늘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만명이 넘은 가운데 재택치료자 수도 50만명이 넘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오늘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52만 1294명으로
어제보다 3만 972명 늘었습니다.
재택치료 환자는 지난 17일 처음 30만명을 넘겼는데, 이틀 만인 19일에는 40만명을 넘었습니다.
일주일 전인 16일 26만 6040명과 비교하면 2배로 급증했는데, 이 추세라면 다음주엔 100만명대로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위중증 환자 수는 안정적이라며 확진자 수만으로는 공포심을 가질 이유가 없다"며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해지면 거리두기를 큰틀에서 개편"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사죄 못 받고 떠나"... 日 강제노역 피해자 안희수 할머니 발인
일제강점기 후지코시 근로정신대 피해자인 안희수 할머니의 발인이 오늘 오전 치러졌습니다.
안 할머니의 유족은 오늘 "어머니께서 긴 시간 강제노역 피해를 보상받기 위해 노력했지만,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하고 눈을 감으셨다"며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또 "한국 정부가 나서서 억울한 피해자들을 보상하고, 대법원 판결도 빨리 나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희자 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추진협의회 대표는 "일본 기업에 사죄받지 못하고 돌아가신 한을 묵과할 수 없다"며 "일본 기업과 정부에 사죄받을 수 있도록 할머니 몫까지 싸워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할머니는 초등학교 6학년인 1944년에 일본인 교사의 거짓말에 속아 일본 도야마 군수공장 후지코시 회사에서 강제노역 피해를 봤습니다.
유족들은 지난 2013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후지코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1, 2심을 승소했고, 이후 대법원의 마지막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비투비 '비 투게더' 21개국 앨범 차트 1위 달성
보이그룹 비투비의 정규 3집 '비 투게더'가 21개국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습니다.
비투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오늘 "비 투게더 앨범은 영국과 뉴질랜드, 브라질, 터키 등 총 21개 국가와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멤머 임현식이 만든 타이틀곡 '노래'는 아이튠즈 K팝 톱 앨범 차트에서 캐나다와 미국, 영국 등 총 14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소속사는 "'노래'라는 곡이 앨범 판매와 동시에 국내 음원차트인 '지니'와 '벅스'에서 1위에 올랐고, 다른 수록곡들도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는 성공적인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비투비의 정규 3집 '비 투게더'는 함께했던 순간들의 감정과 기억을 되새기며 앞으로도 영원히 함께하자는 의미를 담아 만든 앨범으로 약 4년 만에 여섯 멤버 모두가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제20대 대통령 선거 시작
오늘부터 제20대 대통령선거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됩니다.
오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재외선거 유권자 중 2만 6162명이 투표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20대 대통령 선거 재외국민 투표는 오늘부터 이달 28일까지, 6일간 진행됩니다.
[클로징]
가장 찬란했던 시대를 '추억'과 '향수'로 갖고 있기 마련인데요.
기성세대에게 추억과 향수는 90년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가장 자유로웠던 그때!
코로나19 속에서 제약이 많은 지금, 가장 자유로웠던 그 시대의 그 옷이 올해 다시 유행한다고 합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돼서 자유로움을 누릴 수 있길 바라봅니다.
내외방송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