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준석, 장애인 혐오 조장 발언 멈춰야"
민주당, "이준석, 장애인 혐오 조장 발언 멈춰야"
  • 권희진 기자
  • 승인 2022.03.2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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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장애인들이 왜 거리로 나섰는지 먼저 관심 가져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직 등을 모두 내려놓겠다고 밝히고 있다. 2021.12.21. (사진=이상현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이상현 기자)

(내외방송=권희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은 29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혹세무민'한 언어로 장애인 협오를 조장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조오섭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가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지하철 시위를 '비문명적', '독선', '볼모'라는 표현으로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가더니 급기야 공권력을 동원해 진압하자는 주장을 한다"고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이 대표는 이번 대선에서 '남녀 갈라치기'로 호된 비판을 받았지만 또 '장애인-비장애인 갈라치기'로 장애인들에 대한 오해와 혐오를 조장하고 있다"며 "이 대표는 예비 집권 여당의 대표로서 장애인들이 왜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거리로 나섰는지에 먼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은 윤석열 정부의 출범에 맞춰서 요구하고 있는 사안이 아니라 수십 년째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해묵은 과제"라며 "이 대표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이 제정된 2005년 이후 17년간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사람 중심의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에도 아직 턱없이 부족한 현실을 개선해야 할 책임이 주어졌다는 점을 직시하기 바란다"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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