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무료 관람
한국전쟁 이후, 서울시민 일상생활 촬영 흑백사진 전시
한국전쟁 이후, 서울시민 일상생활 촬영 흑백사진 전시
(내외방송=권희진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10일 "개관 20주년인 올해 사진회고전 '서울사진, 실제와 환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전시는 오는 5월 8일까지 기획전시실B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에는 김한용, 한영수, 홍순태 등 1세대 사진작가가 서울의 실제 일상을 포착한 흑백사진을 비롯한 총천연색 광고사진 포스터 등 7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 구성은 파트1 하늘에서 본 서울, 아파트2 서울에 산다, 파트3 광고사진 속의 환영으로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트기 파트3 '광고사진 속의 환영'은 최초의 창작광고상인 '조선일보 광고대상'에서 4차례 대상을 수상했던 김한용 작가가 창출해낸 광고사진 속 환영의 이미지가 전시된다.
사진가의 구상으로 탄생한 광고사진 속의 환영은 고단하고 복잡한 도시생활을 살아가던 소시민들의 희망과 맞닿아 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및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은 휴관이다.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원로사진작가 세 분의 뜻깊은 기증을 다시금 기억하고자 마련한 전시로, 20세기 후반 서울의 일상을 살펴볼 수 있는 사진전"이라며 "코로나로 움츠렸던 일상을 조금씩 회복해가는 요즈음, 애잔한 기억으로 남은 지난 일상에 대한 기억과 광고 포스터 속의 소망을 감상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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