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원전 발전 비중을 30%대로 끌어올릴 것"

(내외방송=권희진 기자) 국민의힘은 21일 윤석열 정부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정면 반박하며, 원전가동율을 높이겠다고 천명했다.
김형동 수석대변인은 이날 낸 논평에서 "문재인 정권 탈원전 정책 때문에 짓고 있는 원전마저 멈추게 했다"며 "윤석열 정부에서는 원전 에너지 가동률을 30%이상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멀쩡한 고리 2호 원전은 수명 연장 절차가 1년만 늦었어도 자칫하면 계속 운전이 불가능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며 "문 대통령은 대선을 앞둔 지난 2월, 임기를 석 달여를 남기고 '탈원전 오류'를 시인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시 문 대통령은 '건설이 중단되거나 지연된 신한울 1·2호기와 신고리 5·6호기를 빨리 가동할 수 있게 서둘러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며 "오기와 집착으로 밀어붙인 ‘탈원전 정책’을 급선회한 모양새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5년 내내 이어진 탈원전 폭주로 최고 수준의 원전 생태계가 무너졌다"며 "원자력 인재들도 떠나간 후였다"고 일침했다.
덧붙여, "윤석열 정부는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을 조화시켜 탄소중립을 실현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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