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타마 싯다르타'
'고타마 싯다르타'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05.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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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족으로 태어나 고행길... 세계4대 성인중 하나
▲ 하남의 대표 문화재인 보물 제332호 하사창동 철불 축소 불상. (사진=정동주 사진전문 기자)
▲ 하남의 대표 문화재인 보물 제332호 하사창동 철불 축소 불상. (사진=정동주 사진전문 기자)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고타마 싯다르타'. 누구는 부처라고 또 어느사람은 붓다라 칭한다.

8일은 그가 태어난 날이다. 전국 사찰에서 봉축연회가 이어지고 야단법석이 열린다, 

예수와 더불더 '세계 4대 성인’의 한 사람. 불교의 창시자. 35세에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됐다.

기원전 6세기, 인도에서 태어난 석가의 본명은 '고타마 싯다르타'다. 석가모니는 '석가족 출신의 크게 깨달은 이'라는 뜻이다.

싯다르타는 네팔의 카필라 왕국에서 태어났다. 작은 나라의 왕인 슈도다나는 정치적 지도력을 가진 훌륭한 후세가 태어나기를 바랐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인 마야 부인이 코끼리가 오른쪽 옆구리로 들어오는 꿈을 꾼 뒤 아기를 가졌고 보리수 밑에서 아들을 낳았다. 바로 싯다르타다.

싯다르타는 태어나자마자 동서 남북으로 일곱 걸음을 걷고 하늘과 땅을 가리키며 '천상 천하 유아 독존(하늘 위와 하늘 아래 내가 가장 존귀하다)'이라 했다고 한다.

왕궁에서 자란 싯다르타는 어느 날 왕궁 밖에 사는 사람들이 가난과 질병과 죽음의 고통에서 괴로워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왕국 밖 어렵게 사는 이들을 보면서 이생의 삶은 무엇이며, 그들을 구원할 방책은 없을까 고민한다. 

음식을 먹지 않아 그의 몸은 점점 말라 갔다. 마치 뼈에 가죽을 씌워 놓은 듯한 모습이 되었으나 여전히 깨달음은 얻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싯다르타는 고행을 그만두었다.

'어디를 가도 내 스승은 없다. 오직 나 혼자 깨달을 것이다'.

그리고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가 싯다르타는 비하르 지방의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명상을 시작했다. 악마가 찾아와 방해를 했지만 그는 멈추지 않고 수행을 계속했다.

그렇게 명상에 잠긴 지 7일째 되는 날, 싯다르타는 아침 해가 떠오를 무렵 진리를 깨우쳤다. 싯다르타는 49일 동안 더 명상을 이어 갔다.

'우주가 곧 나 자신이고 내가 곧 우주다'.

그는 도를 깨우친 사람'이라는 뜻으로 '붓다’가 됐다. 그 뒤 싯다르타는 자신의 깨우침을 사람들에게 전했다.

45년 동안 인도에 불법을 전한 싯다르타는 기원전 483년에 81세의 나이로 열반에 들었다.

그는 약 300명의 제자를 두었으며 천축과 더불어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과 동남 아시아 여러 나라에 자신의 불심을 설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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