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민주당이 추천한 유능한 인물들에게 투표해주시 길"
(내외방송=이상현 기자) 6·1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여야는 "꼭 투표해달라, 민주주의를 지켜달라"는 등 투표를 독려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낸 논평에서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째 날이다. 지난 3·9 대선, 위대한 국민께서는 정권을 교체해주셨지만,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은 여전히 절대다수의 의회권력과 지방권력을 통해 일당 독주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양 대변인은 "우리 일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지방선거, 한쪽으로 급격히 무너진 지방권력의 균형을 되살리고 민생을 살리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장악된 조직력으로 민의가 왜곡돼서는 결코 안 될 것이다. 국민 여러분의 투표가 곧 민주주의고, 진정한 정권교체의 완성"이라고 강조했다.
양 대변인은 "고대 플라톤은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를 당하는 것"이라며 "2022년 현재도 정치와 투표를 외면할 수 없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양 대변인은 "하루 투표가 삼일 투표를 이길 수 없다. 사전 투표 이틀, 6·1. 본투표, 모두 투표해야 이길 수 있다. 민심이 이겨야 한다"며 "미래를 위해 모든 국민께서 사전투표에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민주당도 "국정 균형, 지역 발전을 위해 투표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오기형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오늘부터 이틀간 전국 3551개 투표소에서 실시되는 제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에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오 대변인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국정의 균형을 지켜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지 한 달도 안 돼 지난 5년 동안 다져온 민주국가의 균형이 빠른 속도로 무너지고 있다"며 "벌써부터 윤석열 특수통 라인의 검찰 장악, 검찰의 국정 장악, 소통령 한동훈 법무부장관에 대한 권력 몰아주기 등 검찰공화국이 목전에 다가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 대변인은 "대한민국이 검찰공화국의 시대로 질주할 것이냐, 민주주의의 균형을 지킬 것이냐가 이번 선거를 통해 결정된다"며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도 민주당이 추천한 유능한 인물들에게 투표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거듭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검찰 독주를 막고 나라에 균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민주당에게 힘을 몰아주실 것을 거듭 호소드린다"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