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장관들 북한 미사일 도발 대응해 공동성명
한·미·일 외교장관들 북한 미사일 도발 대응해 공동성명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05.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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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도발 대응해 "3국간 안보 협력을 진전시켜 나가기 위한 의지 가지고 있다"
북한이 17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는 '북한판 에이태큼스'(KN-24)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선중앙TV는 18일 "국방과학원과 제2경제위원회를 비롯한 해당 기관의 계획에 따라 17일 전술유도탄 검수사격시험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관하지 않았다. 사진은 이동식 발사차량(TEL)에서 전술유도탄이 발사되는 모습.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캡처)
북한이 17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는 '북한판 에이태큼스'(KN-24)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선중앙TV는 18일 "국방과학원과 제2경제위원회를 비롯한 해당 기관의 계획에 따라 17일 전술유도탄 검수사격시험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관하지 않았다. 사진은 이동식 발사차량(TEL)에서 전술유도탄이 발사되는 모습.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캡처)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3각 동맹, 북한의 핵실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등 도발에 대응해 한국과 미국, 일본의 외교장관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일을 공동성명애소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들을 강력히 규탄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들의 완전한 이행을 향한 3자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하며, 전제 조건 없이 북한과 만나는 데 대해 지속적으로 열린 입장임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한미일은 "지난 25일 북한이 ICBM 1발 및 더 짧은 사거리의 탄도미사일들을 발사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북한은 2021년 9월 이래 탄도미사일 발사 빈도와 규모를 크게 증가시켜왔다. 이러한 탄도 미사일 발사는 다수 유엔 안보리 결의의 위반이며, 지역 및 국제사회에 중대한 위협을 야기했다. 우리는 북한이 유엔안보리 결의상의 의무를 준수할 것과 국제법을 위반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며 역내 불안정을 야기하고 모든 국가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에 빠트리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북한의 불법적이고 불안정을 야기하는 행동에 대응해, 역내 안보와 안정에 대한 공동의 분명한 의지를 시현하는 조율된 한미 및 미일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28일 이 같은 성명을 발표한 사실을 알리며 "이러한 탄도미사일 발사는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 안보 및 번영을 보장하기 위해 한미 및 미일 동맹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우리는 또한 3국간 안보 협력을 진전시켜 나가기 위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은 확장 억제를 포함한 한국과 일본에 대한 확고한 방위 공약을 재확인했다"며 "13개 안보리 이사국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노골적이고 반복적인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응한 결의를 채택하지 못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우리는 북한이 불법적인 행동을 중단하고 그 대신 대화에 나올 것을 촉구하기 위한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더욱 강화한다는 공약을 재확인한다"고 전했다. 

한미일은 "우리는 진지하고 지속적인 대화를 향한 길이 여전히 열려있음을 강조하며, 북한이 협상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해 북한 주민들이 겪고 있는 심각한 고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북한이 국제사회의 지원 제의에 긍정적으로 호응하기를 기대한다"며 "또한, 우리는 납치자 문제의 신속한 해결의 중요성을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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