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구의역 참사 6주기 안타까운 희생 잊지 않을 것"
국민의힘 "구의역 참사 6주기 안타까운 희생 잊지 않을 것"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05.2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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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는 반드시 청년들이 안전한 일자리에서 더 나은 미래 꿈꿀 수 있는 세상 만들겠다"
국민의힘 로고 (사진=국민의힘 홈페이지)
국민의힘 로고 (사진=국민의힘 홈페이지)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국민의힘은 28일 "구의역 참사 6주기, 안타까운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고 밝혔다. 

김형동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하던 일 마무리하고 (다음 고장 수리 지역에) 먼저 도착하는 사람이 연락하자'. 2016년 5월 28일 오후 5시 53분, 사고 발생 2분 전 김군이 동료와 전화 통화하며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라며 이 같이 되새겼다. 

김 대변인은 "6년 전 오늘 구의역 스크린도어 정비업체 직원이었던 김군은 초여름의 더위가 다가올 무렵 승강장 안전문 안쪽에서 목숨을 잃었다. 그의 열아홉 번째 생일 하루 전이었다"며 이 같이 안타까워했다. 

김 대변인은 "불공정한 근무환경에서도 공기업 직원으로의 전환을 꿈꾸며 꿋꿋이 버텨온 너무나도 젊은 청년의 희생은, 6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다"며 "국민 모두에게는 안전하게 일할 권리가 있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김군에게 그 기본적인 권리를 지켜주지 못했다"고 반성했다.

김 대변인은 "올해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다. 중대재해처벌법의 취지는 처벌을 하기 위함이 아닌, 김군과 같은 소중한 생명이 다시 한번 재해로 희생당하는 것을 막기 위한 예방에 있다"며 "이를 위해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위험의 외주화를 막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일터에서 일하는 노동자들 모두가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게 노동자와 산업 현장의 목소리에 더 경청하겠다"며 "이 땅의 청년노동자 가방에는 김군과 같이 끼니를 때우기 위한 컵라면이 있을 것 같아 가슴이 먹먹진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반드시 청년들이 안전한 일자리에서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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