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산불'...산림청 진화에 고초
'밀양 산불'...산림청 진화에 고초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06.0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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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이 난 지역에 임도가 없다...그리고 산세가 험해
남성현 산림청장(가운데)이 1일 경남 밀양지역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 산불진화지휘본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대한민국 정책브리핑)
남성현 산림청장(가운데)이 1일 경남 밀양지역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 산불진화지휘본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대한민국 정책브리핑)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산림청은 1일 경남 밀양지역 산불진화 상황과 관련, "현재 산불영향구역은 약 301ha"이라며 "지금 잔여 화선은 약 4.8km"라고 밝혔다. 

남성현 청장은 이날 현장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지난 밤사이 산불이 발생해 진화에 나섰다.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총 1600여 명의 진화인력을 8개 권역으로 나눠서 집중 투입했고, 그 결과 진화율은 48%로 끌어올렸다"며 이 같이 말했다. 

남 청장은 "민가, 주요 보호시설 방어를 위해서 소방차와 소방인력을 집중 배치해서 또 야간에 드론으로 산불상황을 모니터링해서 진화자원을 적절하게 배치했다"며 "그 결과 인명과 시설 피해는 없다. 다만 351명이 대피 중에 있는데 일부는 귀가한 상태"라고 전했다. 

다음 진화계획에 대해 남 청장은 "오늘 아침 5시 5분 일출과 동시에 41대의 헬기가 지금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총 57대가 동원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연기가 자욱하고, 밀양강 주변에 안개가 있어서 담수지는 인근에 있지만 진화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따라서 앞으로는 산불이 더 이상 밖으로 번지지 않도록 불을 가두는 방식으로 진화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 청장은 "현재 헬기에서 공중진화와 더불어 지상에서 진화를 하고 있는데 지상인력을 어제와 같이 8개 구역으로 세분화해서 약 1700여 명의 진화인력을 투입했다"며 "다만 산불이 난 지역에 임도가 없다. 그리고 산세가 험하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남 청장은 "그래서 진화 장비나 진화 인력을 투입하는 데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소방차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서 특히 민가 그 다음에 병원, 사찰 등 등 주요시설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 오늘 중으로 주불이 진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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