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환자의 체중관리 및 건강증진 나서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에서는 여름철을 맞이해 비움(BIUM) 디톡스 입원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비만환자의 체중관리 및 건강증진에 나선다.
30일 경희대한방병원에 따르면 비움 디톡스 다이어트는 감식기와 절식기, 회복식기, 그리고 6주간의 식이요법기로 구분돼 있으며, 몸과 마음을 같이 해독해 본연의 건강한 기능을 되찾도록 도와주는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절식기 7~10일간 입원치료를 진행한다. 체성분 분석과 혈액검사, 한방생기능 및 체형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환자의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절식기 한약을 바탕으로 지방분해침, 약침, 추나요법, 도인운동요법 등 한의학 치료를 진행한다.
한방재활의학과 송미연 교수는 "절식요법은 소화기관에 휴식을 주고 올바른 대사를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체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쓰는 대사를 활성화시켜 체중감량 뿐 아니라 만성질환자의 회복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치료법"이라며 "한방재활의학과에서 시행한 임상연구 결과, 한약을 활용한 절식요법은 체중감소 기간 동안 근육량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본 연구는 국제 학술지에 게재된 바 있다"고 말했다.
임산부, 수유부, 고령자 또는 다른 질환이 있는 경우, 해당 프로그램에 부적합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정확한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 프로그램 간 금연과 금주는 원칙이며 치료 중 충분한 신체활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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