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KWh당 5원
4인 가구 기준 평균 월 1535원 더 내야
복지 할인 대상 약 350만 가구에 40% 할인
4인 가구 기준 평균 월 1535원 더 내야
복지 할인 대상 약 350만 가구에 40% 할인
(내외방송=최준혁 기자) 1일부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동시에 인상됐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에 따르면 올 3분기(7~9월) 전기요금에 적용되는 연료비 조정단가가 kW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전기요금이 4인 가구 기준, 평균 월 1535원을 더 내게 된다.
한전은 이번 조정단가 조정과 함께 7∼9월에 한시적으로 취약계층의 요금 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해 복지 할인 대상 약 350만가구를 대상으로 할인 한도를 40%로 확대키로 했다.
가스요금은 메가줄(MJ·가스 사용 열량 단위)당 약 7% 가량 인상돼 가구당 평균 월 2220원 늘어나게 된다.
오는 10월에도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또 한번 동시에 인상될 예정이어서 물가 부담은 더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요금의 경우 지난 4월 기준 연료비가 kWh당 4.9원 올랐는데 오는 10월에 4.9원 더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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