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변화한 에너지 안보와 핵비확산...'2022 국제 핵비확산학회' 개최
최근 변화한 에너지 안보와 핵비확산...'2022 국제 핵비확산학회' 개최
  • 정지원 기자
  • 승인 2022.07.30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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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2~3일 세종연구소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에너지 안보와 핵비확산 등 문제 대두
다양한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해결 방안 논의
KAIST가 8월 2~3일 '2022 국제 핵비확산학회'를 개최한다.(사진=KAIST)
KAIST가 8월 2~3일 '2022 국제 핵비확산학회'를 개최한다.(사진=KAIST)

(내외방송=정지원 과학전문 기자) 원자력의 평화로운 사용을 도모하는 '2022 국제 핵비확산학회(이하 핵비확산확회)'가 개최된다.

KAIST는 30일 개최될 핵비확산학회에 대해 "다음 달 2~3일 오전 9시 세종연구소에서 열릴 이 학회는 국제 원자력계의 변화와 그에 따른 핵비확산 동향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이 학회는 우크라이나와 전쟁으로 드러난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 등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에너지 안보와 원자력의 관계를 다룰 예정이다.

대통령 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을 역임했던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의 축사와 함께 스티븐 밀러 미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국제안보프로그램 국장이 기조연설을 맡는다.

이어 ▲스캇 세이건 스탠포드대 석좌교수 ▲메튜 번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교수 등이 주제 발표자로 나선다.

학회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세계 원자력 거버넌스 변화에 미치는 영향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불안해진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원자력의 역할 ▲핵확산금지조약으로 대표되는 글로벌 핵비확산체제의 현황과 전망 ▲북한의 비핵화와 더불어 북한의 핵 위협 억제 이중고 해결 방안 ▲소형모듈원자로(SMR)와 같은 혁신 기술이 이끌어갈 원자력의 미래 등이 토론 주제다.

6개국 21개 대학과 연구소에 소속돼 있는 세계적인 석학 전문가 29명이 연사로 초청된다.

한국에서는 ▲KAIST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세종연구소 ▲국립외교원 등이 함께한다.

미국에서는 ▲하버드대 ▲스탠퍼트대 ▲카네기국제평화재단 ▲국제전략문제연구소 ▲아르곤국립연구소 ▲아이다호국립연구소 그리고,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국제원자력기구 및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 등 관계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발표와 토론에 참여한다.

둘째 날에는 빅터 차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 한국석좌와 전봉근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교수의 특별 대담이 진행된다.

북한이 7차 핵실험 준비를 사실상 마쳤다고 평가받는 상황에서 한국과 국제사회에 필요한 선제적인 대응 전략이 논의될 예정이다.

행사를 총괄한 임만성 KAIST 핵비확산교육연구센터장은 "전 세계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전례 없는 변화를 겪고 있다"며 "원자력 기술 사용을 둘러싼 기술 혁신과 핵비확산, 북핵문제의 도전은 변함 없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학회를 통해 국제 관계가 재편성되면서 에너지 안보와 지속 가능한 발전, 핵문제를 둘러싼 우려를 해결하는 방안을 함께 찾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학회는 영어로 진행되며 유튜브 채널 'KAIST NEREC'에서 이틀간 실시간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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