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이소영 기자) 영화 '치즈인더트랩'에서 '홍설'역을 기가 막히게 소화했던 배우 오연서가, 지난 달부터 시작한 드라마 '미남당'에서도 극 중 역할 '한재희'를 사랑스럽고 매력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오연서는 액션부터 로맨스까지 담겨있는 '미남당'에서 다채로운 연기 색을 보여줘 '올 라운더 배우'를 입증한 바 있다.
사건의 진범을 찾아 끈질기게 수사하는 강력반 형사 '한재희'로 활약함과 동시에 남한준(배우 서인국)과 티격태격 로맨스 케미를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유발하기도 한다고 27일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말했다.
카리스마 폭발하는 '한귀' 액션의 완벽한 소화력에 '속 시원한 사이다 매력'이라며 일각에서 배우 오연서의 연기력에 대한 칭찬이 자자하다.
많은 장면 중 지난 1회 재희의 첫 등장 신은 카리스마 그 자체였다.
재희는 엄청난 스피드의 달리기와 화려한 발차기로 범인을 단숨에 제압해 모두를 놀라게 했고, 특히 그가 마약 조직 소탕 작전에서 큰 공을 세우며 '한귀'라는 별명을 얻게 된 과거가 공개되기도 했다.
재희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물불 안 가리는 화끈한 성격을 보여주고 있다. 가짜 무당 행세를 하는 한준을 끊임없이 의심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것은 물론, 말보다 행동으로 먼저 앞장서는 거침없는 매력을 선사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완벽한 캐릭터, 재희는 못하는 것이 한가지 있는데... 그건 바로 '연애'.
모태솔로인 재희는 아직 사랑을 해본 적 없어 한준에게 설레는 자신의 모습이 진심인지 아닌지 헷갈려 한다.
앞으로 재희의 사랑은 이뤄 질 수 있을지, 또 오빠 한재정(배우 송재림)을 죽인 진범은 과연 찾을 수 있을지!
미남당은 매주 월, 화 밤 9시 50분에 KBS 2TV를 통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