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최고위원 이후 지도부 줄사퇴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국민의힘 지도체제가 붕괴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후 이틀만에 조수진 의원과 윤영석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을,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겸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에 사퇴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정도면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이 불가파해 보인다. 국민의힘은 비대위 전환을 놓고 어떻게 할까 고민중이다.
우선 이준석 당대표의 성접대 증거인멸 의혹 관련으로 중앙윤리위원회 측이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를 내리면서 시작됐다.
당시 이 대표를 궐위(闕位) 상태로 놓을지 아니면 사고 상태로 놓을지를 놓고 당내에서 의견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이 대표의 임기는 보장되며 복귀 가능하다.
현재 국민의힘은 비대위 전환을 위한 최고위원 및 선수별 간담회를 1일 열었다. 하지만 최고위원들과의 간담회는 참석률이 저조해 사실상 불발됐다.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은 비대위 전환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한편, 국민의힘 비대위 체제 전환을 두고 초선의원 간담회에 이어 재선의원 간담회, 3선 의원 간담회와 의원총회가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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