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0시 기준 11만 9322명...휴가철 여파 시작되나
누적 확진자 수 2005만 2305명
위중증·사망자 수 여전히 증가세
누적 확진자 수 2005만 2305명
위중증·사망자 수 여전히 증가세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전날에 이어 또 다시 10만명을 넘어 휴가철 여파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3일 0시 기준으로 발표한 신규 확진자는 총 11만 9322명(해외 사례 포함)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2005만 2305명이다.
이날 자료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지난주 평균치보다 약 38.5% 많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6만 787명, 비수도권은 5만 8535명 발생했다.
같은 날 발표된 위중증 환자 수는 284명으로 전날보다 2명 늘었다.
사망자는 26명으로 전날보다 10명 증가해 다시 20명이 넘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5110명이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60세 이상'이 각각 82.7%, 88.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재택치료자는 11만 6903명 늘어 총 47만 5440명으로 집계됐다.
2일 기준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6326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30.0%, 준-중증병상 48.6%, 중등증병상 39.2%다.
중대본은 이날 국내 켄타우로스(BA.2.75) 변이 감염 환자 5명이 추가 확인됐으며 이들은 해외유입 확진자로 밝혀져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기석 한림대 교수가 중대본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으로 임명됐다.
정 교수는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림대학교의료원 의료원장과 질병관리본부장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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