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연금개혁' "이번에는 반드시 해낼 것"
국민의힘 '연금개혁' "이번에는 반드시 해낼 것"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08.0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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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대선 과정에부터 '정권 초에 해야 한다'며 개혁에 강한 의지 드러내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사진=허은아 의원실)<br>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사진=허은아 의원실)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국민의힘은 3일 "'연금개혁' 더는 미룰 수 없는 시대 과제"라며 "미래세대를 위한 '희망의 길'을 이번에는 반드시 해내겠다"고 밝혔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낸 논평에서 "'연금개혁'은 필요성에 국민 누구나 동의하지만, 첫발을 떼기조차 쉽지 않은 과제다. 그렇기에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해야만 하는 과제이기도 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국민 앞에 '연금개혁'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며 "대통령실은 어제 연금 구조개혁을 서둘러 나서야 할 시점임을 강조하고, 정부가 공론화 촉진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연금개혁의 마중물을 자처하고 나섰다"고 상기시켰다.

허 수석대변인은 "연금 구조개혁은 다양한 제도가 연결돼 있다. 이에 대통령실 안상훈 사회수석은 연금개혁의 목적에 대해 적절한 수준의 노후 소득보장, 직역간·세대간 공정한 시스템 확립, 재정적 지속가능성 확보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연금개혁 전략으로 각종 연금 제도의 다층 구조와 기능을 전면적으로 재조정하는 '구조 개혁'과 보험료율 인상이나 소득대체율 상향 등 수치를 조정해 재정 균형을 맞추는 '모수 개혁(연금 구조 틀을 그대로 둔 채 지급률과 기여율을 일부 조정하는 방식)' 투트랙 전략을 설명했다"며 "가파른 저출산 고령화 추세에 연금개혁이 늦어질 때마다 미래세대의 부담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 뻔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부터 '정권 초에 해야 한다'며 개혁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었다"고 전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국민연금은 지금처럼 제도가 유지될 경우 1990~92년생이 65세가 되는 2055~2057년 기금이 고갈될 전망이며, 공무원·군인연금은 이미 적자 상태로 정부가 세금으로 보전 중으로 실체적 위기 상황"이라면서 "여야 합의를 통해 국회에 연금개혁 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 국회와 정부 모두 개혁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했고 논의를 위한 장도 마련됐다. 연금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 과제다. 이제는 명운을 걸고 대한민국의 미래세대를 위한 책임감으로 연금개혁을 시작할 때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국민의힘은 정치적 이해타산을 버리고 연금개혁에 흔들림 없이 집중해 국민 누구나 행복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대로 추진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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