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수현, '미남당'으로 보여준 이중적인 악마성 '소름 유발'
권수현, '미남당'으로 보여준 이중적인 악마성 '소름 유발'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08.1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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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당' 권수현, 정체 밝혀졌다! 진짜 고풀이의 등판 '예측불허 엔딩 장식'
'미남당' 권수현, 정체 밝혀졌다! 진짜 고풀이의 등판 '예측불허 엔딩 장식'(사진=스토리제이컴퍼니)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미남당' 권수현이 예측불허한 악의 얼굴로 강렬한 엔딩을 장식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미남당' 15회에서는 그토록 찾던 고풀이의 정체가 차도원(권수현 분)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안방극장에 충격을 안겼다. 

16일 스토리제이컴퍼니에 따르면 이날 차도원은 남한준(서인국 분), 한재희(오연서 분)와 함께 친형인 차승원(이재운 분)을 체포하기 위해 20년 전 사건을 파헤치며 사건의 발생지인 자신의 본가로 향했다. 그곳에서 그는 과거 승원이 저지른 살인 사건에 대한 낯선 기억이 떠올라 당황해하며 괴로워했다.

그런가 하면 극 말미 한준과 재희는 사건 당시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승원의 가정 교사 정혜윤(우정원 분)을 찾아갔지만, 혜윤의 등 뒤에서 목에 주사기를 찔러 넣은 고풀이가 도원임이 드러나 소름을 유발했다. 

도원은 "당신이 만든 작품 손에 죽는 기분이 어때?"라며 살기 가득한 목소리로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내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이어 과거 한재정(송재림)을 죽인 사람 역시 도원임이 밝혀졌다. 자신을 도발하는 재정에 "네가 뭔데 날 비판해? 아무도 내 심판을 방해할 수 없어"라는 말과 함께 돌변, 섬뜩한 표정으로 재정을 살해해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권수현은 한재희를 짝사랑하는 직진남부터 모든 사건을 손에 쥐고 뒤흔드는 최종 빌런까지 두 얼굴을 지닌 차도원이라는 캐릭터를 완벽 소화해 극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특히 고풀이로 돌아선 순간 싸늘하게 변화한 그의 표정과 눈빛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 잡기도. 이에 앞으로 권수현이 고풀이로서 어떤 전개를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고풀이의 정체가 차도원임이 밝혀지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KBS 2TV '미남당'은 16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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