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기간 시민 불편 없도록 청소대책 추진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서울시가 9일 '추석 청소대책'을 통해 도심지역 대청소를 실시하고, 추석 연휴기간 자치구별 배출에 대한 안내사항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추석 연휴 전에 도심지역 대청소를 실시하고, 연휴 중에는 26개의 시·구 청소 상황실과 순찰기동반 647명 운영을 통해 무단투기 단속 등 유동 인구 밀집 지역 등 청소 취약지역을 중점 관리한다.
폐기물 배출일에 대해서는 추석 연휴 전인 지난 5일부터 8일은 평소와 같이 생활쓰레기를 배출하면 됐다.
연휴 기간인 9일과 10일은 25개 전 구에서 생활폐기물 배출이 금지된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야간부터 폐기물 배출이 가능하다.
종로구 등 16개 자치구(종로, 성동, 광진, 동대문, 중랑, 강북, 서대문, 강서, 구로, 금천, 영등포, 동작, 관악, 강남, 송파, 강동)는 생활폐기물 배출이 가능하지만 자치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자치구 직영 및 대행 환경미화원 6566명이 주요 지역의 거리를 청소하고, 민원을 처리한다.
또, 이들이 배출된 생활폐기물을 수거해 연휴 중에도 시민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연휴가 끝난 오는 13일부터는 자치구별로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밀린 폐기물을 일제 수거하고 처리할 예정이다.
허정원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서울시는 추석 연휴기간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쓰레기 수거 등 청소대책 추진에 만전을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도 쾌적한 명절을 위해 쓰레기 무단투기를 자제하고, 자치구별 쓰레기 배출날짜를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