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지위로 격상된 韓국채…80조대 자금유입에 재정운용 숨통
(내외방송=김혜영 아나운서/편집 김광일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사회) 늘어나는 임상시험 사망자…8월까지만 재작년 연간 수준
최근 5년간 임상시험에 참여했다가 약물이상반응 등으로 입원하거나 사망한 사례가 계속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9일)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 말까지 임상시험 중 '예상하지 못한 중대한 약물이상반응'(SUSAR)으로 사망한 경우는 41건으로 보고됐습니다.
지난 5년 동안 보고된 사망 사례 총 246건에서 파악된 이상 반응 현황을 보면 폐렴이 100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 기간 SUSAR로 인한 사망 사례를 가장 많이 보고한 기업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였습니다.
서 의원은 "추세적으로 늘고 있는 임상시험 이상 반응에 따른 사망, 입원 건수가 매우 우려된다"며 "관리 감독 책임이 있는 식약처가 참여자의 안전을 담보할 특단의 대책을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 (경제) 선진지위로 격상된 韓국채…80조대 자금유입에 재정운용 숨통
3대 글로벌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에 오늘(9일) 우리나라가 편입되면서 본격적인 선진 금융시장으로 분류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지수 편입으로 향후 채권시장에 80조원대 자금이 유입될 전망으로, 국채 발행 여력이 늘고 조달 비용이 감소하는 측면에서 재정정책 운용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WGBI는 미국, 영국, 캐나다 등이 포함된 '선진 국채클럽'으로 꼽힙니다.
추종 자금이 2조5천억∼3조달러(3천362조5천억∼4천35조원)로 추정돼 많은 데다 주요 연기금 등 글로벌 투자자의 신뢰도도 높습니다.
국고채 투자를 위한 원화 수요가 늘면 외환시장 수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어서 간추린 뉴스입니다.
1.여행업계, 징검다리 연휴 특수…"연차 내고 국내외 여행 급증"
징검다리 연휴가 낀 이달에 국내외로 여행을 떠난 여행객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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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유도 기능을 적용한 240㎜ 방사포(다연장로켓포)의 성능을 검증하는 시험사격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3."트럼프, 미국도 부족할때 푸틴에 개인용 코로나 진단장비 보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임 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개인 용도의 코로나19 진단 장비를 비밀리에 보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4. 이직하면서 이용자 설득해 전원 유도한 요양센터 직원 '무죄'
이직하면서 기존 요양복지센터 이용자들을 설득해 자신이 새로 일하게 될 센터로 전원을 유도한 직원에게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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