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월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中 CATL·BYD 상승…합산 53.5%
(내외방송=김혜영 아나운서/편집 김광일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국제) "해리스 당선 시 자동차·배터리·방위산업 청신호"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될 경우 현재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을 겪고 있는 배터리 산업의 시장 분위기가 반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산업연구원은 오늘(7일) '미국 대선 시나리오별 한국 산업 영향과 대응 방향'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해리스 부통령 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양자 대결 구도가 확정된 현재 반도체, 자동차, 이차전지 등 8대 주력 산업의 시나리오별 영향과 대응 방안을 담았습니다.
보고서는 해리스 후보 당선 시 자동차, 배터리, 방위산업에서의 '청신호'를 전망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지원 강화로 한국 방위산업의 수출이 늘어나고, 주요국으로의 방산 공급망 진입 기회가 확대될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습니다.
2. (사회) 1∼8월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中 CATL·BYD 상승…합산 53.5%
올해 1∼8월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반면 중국 CATL과 BYD(비야디)는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7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510.1GWh(기가와트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7% 성장했습니다.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1·2위인 CATL과 BYD의 합산 점유율은 같은 기간 51.4%에서 53.5%(CATL 37.1%·BYD 16.4%)로 상승했습니다.
중국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 확대 등의 영향으로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3.4%포인트 하락한 21.1%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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