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친구들 고문, 한국사랑의집짓기운동연합회 명예이사장 등 한 평생 여성인권 운동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고(故)이희호 여사 탄생 100주년 추모식이 오는 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오후 2시 열린다.
11일 이희호 여사 추모사업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추모식은 위원회와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의원, 김대중·이희호기념사업회, 노무현재단, 미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사랑의친구들, 한국YMCA연합회, 한국가정법률상담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여성재단이 공동 추최한다.
시대를 이끈 여성·인권 운동가로 불리는 이 여사는 지난 1922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와 서울대학교에서 교육학으로 학사 학위를 받은 뒤 스카릿대학대학원에서 사회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동신대학교로부터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사랑의 친구들 고문, 김대중 평화센터 고문, KEB외환은행나눔재단 이사장, 김대중 평화센터 이사장, 한국사랑의집짓기운동연합회 명예이사장, 재외통포교육진흥재단 명예이사장을 지냈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결혼한 뒤 슬하에 홍일, 홍업, 홍걸 3남을 뒀으며 지난 2019년 6월 10일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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