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년 천부경 홍익대제전' 프로젝트 점화!
'7만년 천부경 홍익대제전' 프로젝트 점화!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10.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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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의 홍익혼! 그 향기에 젖다~' 10월 한달간 펼쳐져
(포스터=천부경 범민족본부 제공)

(내외방송=김승섭 기자)'홍익인간'.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뜻으로 단군의 건국 이념으로서 우리나라 정치, 교육, 문화의 최고 이념이다. 

'한민족의 홍익혼! 그 향기에 젖다~'를 기치로 한민족 최고 경전 '천부경'에 초점을 맞춘 민족진영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오는 3일 개천절을 기해 31일까지 한 달 가까이 수도 서울의 한가운데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천부경은 대종교에서 신성시하는 기본 경전으로 우주창조의 이치를 81자로 풀이하고 있다.

개천, 하늘을 덮어 가린다는 뜻. 개천절은 서기전 2333년(戊辰年) 단군이 최초의 민족국가인 단군조선을 건국했음을 기리는 뜻으로 제정된 국경일이다.

'7만년 천부경 홍익대제전(약칭 홍익대제전)'이 그 마당.

'천부경범민족본부(대표 박종구, 약칭 천부민본)'가 주최하는 이 프로젝트는 통일광복민족회의를 위시해 단수일도(단군-수운 일도)학회, 단군학자료원, 전통혼례국민위원회, (사)대한민국전통한복협회, (사)민족문화진흥원이 주관하고 민족진영 100여개 단체가 참여한다.    

또 민족 언론 '환타임스'와 해외 교포대상 월간지 'OK TIMES', 민족회의, 천부경학술원이 후원하고 고마뜸학회와 황신애전통한복, 중국고미술국제협회, 두두아쿠아, (주)통일한울, (사)천부경연구원, (사)대한민국명인회전통흑초의 협찬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타이틀이 상징하듯, 한민족의 시원인 7만년전 마고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환인‧환웅‧단군 성조의 뿌리 가르침이자 우주의 섭리를 품고 있는 '천부경(天符經)'과 그 실천강령격인 ‘홍익인간(弘益人間)’의 민족혼을 일반 대중에 널리 공명시키겠다는 취지다.

모두 81자로 구성된 천부경은 '천지인(天地人, 하늘과 땅이 사람(우주, 자연, 생명이 하나다)'을 핵심으로, 우주의 섭리를 수리(數理) 중심의 과학적‧영성적 체계로  풀어내 한민족, 나아가 인류 최고의 경전으로 평가될 만큼의 가치를 지니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이 같은 우리 고유의 민족경전이 기독교, 불교, 유교 등 외래 종교의 위세에 밀려 일반 대중에게 아직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현실적 문제를 돌파해야 한다는 민족진영의 결기가 천부경을 씨알로 한 이번 역대급 프로젝트를 기획‧실행하게 된 배경이다.

천부민본은 특히 이번 프로젝트를 기해 국조 단군의 민족혼인 ‘홍익인간’에 공명하면서도 현실적으로 힘이 분산돼 있는 민족진영의 개인‧단체 등을 총 결집하는 민족구심체를 구축해 ‘홍익통일’과 ‘인류평화’의 대도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민족진영의 최대 결사체인 통일광복민족회의의 상임의장과 단수일도학회 이사장 등을 맡고 있는 박종구 천부민본 대표는 "우리 한민족의 얼과 말, 글은 모두 천부경을 따른다"면서 "천부경을 알아야 '나'를 안다. 이 시대 남북한과 해외의 한민족 모두는 천부경을 바로 알아 천손으로 깨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 한민족 성조들의 눈부시게 빛나는 뿌리 가르침을 일반 대중이 즐겁게 깨우치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선적으로는 기득권 가짜 보수‧진보 패거리들이 민족혼을 외면한 채 진실을 가리고, 세상을 기만하고, 국민을 오도하는 한반도의 남녘 대한민국의 역사를 대반전시켜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박 대표는 “한민족이 궁극적으로 남북한의 평화와 상생이 가능한 홍익통일을 이루기 위해선 우선적으로 남한 내에 민족혼이 뜨겁게 살아 숨 쉬어야 한다”면서 “천부경에 기반한 홍익통일의 길은 민족우선주의나 국수주의식과 명백히 차별화 된 민족중심주의로, 외래 종교와 서구식 물질만능 문화에 치여 일그러지고 잃어버린 한민족의 혼을 이 시대에 생생하게 되살리는 당위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홍익대제전의 서막은 한민족의 생일인 3일 민족운동진영 차원에서 열리는 개천절 세계평화 축제가 장식한다.

이날 오전 11시 대한제국의 고종 황제가 즉위식 및 천제를 올렸던 시청 앞 환구단(원구단)에서 '천제'에 이어 오후 12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국중대회'가 열린다.

국중대회 직후에는 환구단에서 광화문광장, 창덕궁 경로로, 전통의상의 마고‧단군단 일행과 풍물패가 어우러진 도심 순회 개천퍼레이드가 전개된다.

이어 이번 홍익대제전 메인 프로젝트로, 오후 3시 천도교 수운회관 4층 대전시실에서 10월말까지 계속되는 천부경 중심의 전시회 개막식이 개최된다.

전시회에서는 7만년전까지도 자취가 연결되는 천부경의 역사와 의미 등을 직관할 수 있는 각종 자료와 서적‧유물이 집중 배치되고, 이와 직간접 연결된 원방각 형태 돌 등 석기‧옥기‧ 청동기 시대의 홍산문화 유물 등도 자리한다.

이와 함께 ▲'천부경 천부의학 창시자' 최재충 ▲'천부경 살신성인 실천자' 박동호 ▲'천부경 홍익통일 선구자' 김선적 ▲'천부경 홍익통일 민족운동지도자' 박종구 등을 테마로 한 독립 부스가 각각 구성된다.

또 이 기간 중 ▲천부수련법, 천부뜸, 풍류도, 전통혼례, 한복 체험 ▲천부경 강좌(매주 금, 토 오후 3시 ~ 5시) ▲전통 문화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천부민본은 특히 통일광복민족회의 주도로 북한핵 문제의 민족적‧혁명적 해법을 세상에 공표하는 '한민족의 홍익통일과 세계평화 3대 방향' 전진대회를 음력 개천절인 오는 27일 개최할 것을 예고했다.

한편 천부민본은 이번 프로젝트를 서울을 비롯 전국을 순회하는 상시 기획 이벤트로 펼치고, 재외동포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 순회전도 계획하고 있다.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이같은 프로젝트와 병행해 경기도 퇴계원 일대에 기념관 등을 포괄하는 천부경성전 건립 구상도 구체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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