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바자회' 간호부원들 생활용품, 악세사리 등 내놔
이대목동병원 '바자회' 간호부원들 생활용품, 악세사리 등 내놔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10.08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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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해 있는 불우환자들게게 의료지원
이대여성암병원도 확장개소..."미국의 MD앤더슨, 존스홉킨스암센터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최고의 여성암병원으로 도약할 것"
이화간호 사랑 나눔 바자회.(사진=이대목동병원)
이화간호 사랑 나눔 바자회.(사진=이대목동병원)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병원이 환자들을 위한 치료 목적의 전시회를 잇따라 열고 있는데, 이어 바자회를 개최해 불우환자를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어 훈훈소식이다. 

이대목동병원 간호부는 개원 29주년을 기념해 '이화간호 사랑 나눔 바자회'를 3층 이화쉼터에서 지난 6일 개최했다. 

바자회에서는 간호부 직원들이 기부한 생활용품, 악세사리, 의류, 잡화, 먹거리 등이 판매됐다. 바자회 수익금은 이대목동병원에 입원한 불우환자의 의료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바자회를 찾은 한 환자 보호자는 "바자회에서 구입한 물건으로 어려운 환자를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현석경 간호부원장은 8일 "간호사들의 작은 정성으로 모아진 물품 판매를 통해 어려운 환자를 도울 수 있어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며 "코로나로 움츠러들었던 기부활동을 재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이대여성암병원도 확장개소

더불어 이대여성암병원은 이날 확장개소식도 개최했다. 

이대목동병원 별관(MCC B관) 5층에서 열린 확장 개소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등 외빈들이 참석해 이대여성암병원 확장 개소를 축하했다.

새롭게 바뀐 이대여성암병원 내부를 본 참석자들은 "외래 공간이 깔끔하고 세련된 공간으로 바뀌었다"며 "환자들이 안락함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재탄생했다"고 평가했다.

이대여성암병원은 지난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난달 1일부터 별관 4~5층을 확보해 운영을 시작했다. 별관 4층에는 유방암센터와 갑상선암센터가 자리 잡았고 기존 3개였던 진료실은 7개로 확대 됐다.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 확보한 5층에는 부인종양센터가 들어섰다.

시설확충과 함께 의료진 영입도 성공했다. 국내에서 유방암 수술 최다 기록을 보유한 안세현 교수가 9월 1일부터 이대여성암병원에 합류했다.

문병인 이대여성암병원장은 "여성암병원 확장을 통해, 공간, 장비, 인력을 보충함으로서 서비스의 질을 개선해 미국의 MD앤더슨, 존스홉킨스암센터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최고의 여성암병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대여성암병원의 경쟁력은 탁월함과 더불어 따뜻함을 함께 갖춘 병원"이라며 "공간 확장과 교수진 보강을 통해 강점이 더욱 커진 만큼 수직상승하는 이대여성암병원의 도약을 기대 하겠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지난 2009년 3월 개원한 이대여성암병원은 대학 병원 최초로 암 진단 후 1주일 이내 수술, 첫 방문 당일 진료와 검사를 한 장소에서 시행하는 원스톱 서비스 등 신속하고 편리한 고객 중심의 진료 시스템을 도입했고, 국내 최초로 여성암 환자 전용 레이디병동 등 특성화 된 진료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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