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부터 갈치와 참조기 새벽배송 가능
어업인 판매경로 확보하고, 소비자들이 신선한 수산물 구매할 기회 제공
어업인 판매경로 확보하고, 소비자들이 신선한 수산물 구매할 기회 제공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오는 11월부터 갈치와 참조기 등 신선한 수산물이 쿠팡 새벽배송으로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1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오는 14일 전라남도와 목포수협, 쿠팡과 '풀필먼트(고객의 주문 처리)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11월부터 목포수협 위판장으로 들어오는 수산물을 쿠팡 새벽배송으로 소비자들에게 판매한다.
최근 온라인을 통한 수산물 구매가 늘어나면서 추진된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주문부터 재고 관리, 배송까지 판매 모든 과정을 산지위판장과 유통 기업이 협력해서 관리하는 '위판장 풀필먼트' 사업을 추진했다.
각 지역별 산지위판장을 현장실사해 저온 유통에 적합한 목포수협 위판장이 첫 번째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고, 신선 수산물 새벽배송에 관심이 많은 쿠팡이 협력업체로 참여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김청룡 목포수협조합장 ▲윤혜영 쿠팡 부사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협약에 따라 목포수협은 수산물 공급과 가공을, 쿠팡은 소비자들의 주문을 받아 배송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앞으로 소비자들은 쿠팡에서 목푸수협 위판장으로 들어오는 갈치와 참조기를 정오까지 주문할 경우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송 차관은 "어업인들이 새로운 판매경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들이 더 신선한 수산물을 손쉽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위판장 풀필먼트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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