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식용유 가격 40%↑
▷미국 억만장자, 아내와 함께 달 여행 예약
1. 90대 성폭행 미수범, 여중생도 성폭행했다
90대 노인을 성폭행하려다 경찰에 붙잡힌 50대 남성이 13년 전 여중생 성폭행 사건의 범인이라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서울고등법원 춘천재판부 형사1부 심리로 열린 50대 남성 A씨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30년을 내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1월 강원도 원주시의 한 주택에 침입해 90대 노인을 성폭행하려다가 달아났는데, 지난 2월 경찰은 A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이 A씨의 DNA검사를 진행한 결과 2009년 6월 경기 용인 여중생 성폭행 사건 용의자의 DNA와 일치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최근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A씨의 형량이 가볍다며 다음달 9일 열릴 2심에서 더 높은 형량을 구형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2. 밀가루·식용유 가격 40%↑
올해 3분기 밀가루와 식용유 가격이 지난해보다 40% 넘게 상승했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회가 오늘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곰표 밀가루가 43.3%로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백설 밀가루와 오뚜기식용유, 백설 콩기름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밀가루와 식용유 가격이 급등한 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수급 불안과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외에도 설탕과 콜라, 어묵 가격도 평균 25% 높아졌습니다.
3. 미국 억만장자, 아내와 함께 달 여행 예약
세계 최초의 우주 관광객으로 알려진 미국의 억만장자 데니스 티토가 일론 머스크의 우주선을 타고 달 여행을 떠납니다.
스페이스X는 "티토와 그의 아내 아키코가 스타십 우주선에 탑승해 달 주변을 도는 여행을 예약했다"고 현지 시간 12일 밝혔습니다.
올해 82세인 티토는 지난 2001년 러시아의 소유스 우주선을 타고 국제정거장에 도착해 8일 동안 체류했습니다.
이번엔 달 표면에서 200km 이내의 거리를 비행한 뒤 지구로 돌아오는 일주일짜리 여행이 예정됐습니다.
[클로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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