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시 '쯔쯔가무시증' 예방수칙 꼭 지켜주세요"
"야외활동 시 '쯔쯔가무시증' 예방수칙 꼭 지켜주세요"
  • 박세정 기자
  • 승인 2022.10.2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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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진단과 조기 치료가 중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안내' 홍보물. (사진=질병관리청)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안내' 홍보물. (사진=질병관리청)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질병관리청은 가을철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단풍철이 다가옴에 따라 야외활동 시 쯔쯔가무시증 예방수칙의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야외활동 시 진드기 물림 주의 및 예방수칙을 준수하시길 바란다"며 "야외활동 후 1~3주 이내 발열, 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 방문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21일 밝혔다.

쯔쯔가무시증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특징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리면 1~3주(잠복기) 이내 고열, 오한,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과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딱지)가 생기는 것이다.

또한 쯔쯔가무시증 매개 털진드기의 유충이 왕성히 활동하는 시기인 9월부터 11월까지 개체 수가 증가하며 쯔쯔가무시증 환자도 약 70% 이상이 10월과 11월에 집중 발생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는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42주차(10.9~10.15)에 전주 대비 172% 증가하기 시작해 11월까지 환자가 집중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쯔쯔가무시증은 무엇보다 신속한 진단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감염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로 치료할 경우 완치가 가능하다. 

야외활동 후 1~3주 이내 발열, 발진,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필요시 적시에 치료받아야 한다.

쯔쯔가무시증 예방수칙은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해 입기 ▲진드기에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밝은 색 긴소매 옷, 모자, 목수건 등) 착용 ▲농작업 시에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풀밭에 앉을 때 돗자리 사용하기 ▲풀숲에 옷 벗어놓지 않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기피제의 효능 지속시간을 고려해 주기적으로 사용하기 ▲귀가 즉시 옷은 털어 세탁하기 ▲샤워하면서 몸에 벌레 물린 상처(검은 딱지 등) 또는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하기 ▲의심 증상 발생 즉시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 방문하여 진료받기 등이다.

질병관리청 백경란 청장은 "가을철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의 관리를 위해 환자 발생 감시와 역학조사 및 매개체 감시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백 청장은 "쯔쯔가무시증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진드기 물림 주의 및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코로나19 및 감기 초기증상과 증상이 유사하므로 아프면 빨리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기에 진료받을 수 있도록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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