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태교 체험 도구와 홍보지 전국 141개 보건소 보급
숲태교 온라인 콘텐츠 참고해 나무 액자 만들기 체험할 수 있어
숲태교 온라인 콘텐츠 참고해 나무 액자 만들기 체험할 수 있어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예비 엄마를 위한 '임신부 비대면 숲태교'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30일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국립산림치유원과 국립 예산 치유의 숲, 국립 대전 숲체원 등 7개 국립산림복지시설에서 임신부 총 988명을 대상으로 숲태교 체험을 보건복지부와 하반기에도 공동 추진하기로 계획했다.
숲태교는 아름다운 풍경이나 소리, 피톤치드 등 산림의 다양한 치유 인자를 활용해 자연 속에서 엄마와 태아가 함께 정서적, 신체적 교감을 나누는 활동이다.
이에 따라 최근 김주미 산림청 산림교육치유과장과 최영준 보건복지부 출산정책과장이 대전 지역 난임·우울증 상담 센터 관계자를 국립 대전 숲체원으로 초청해 숲태교 체험 도구 등을 전달했다.
숲태교 체험 도구는 ▲수첩 ▲나무 액자 재료 ▲편백 공 ▲모바일 동영상 QR코드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 도구를 가지고 임신부는 위한 나무 액자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도구와 홍보지는 전국 141개 보건소에 보급되며 보건소를 방문하는 임신부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김주미 과장은 "관계부처가 함께 협력해 임신부의 태교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다"면서 "행복한 태교와 안전한 출산에 보탬이 되도록 숲태교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영준 과장은 "이 프로그램은 임신부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임신으로 인한 우울감을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좋은 체험"이라며 "앞으로 난임부부와 임신부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산림체험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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