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변이' 없으면 내년 봄 실내마스크도 해제?
▷피 뽑지 않고 혈당 측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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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태원 참사 사망자, 장례비 1500만원 지원된다
정부가 이태원 참사 사망자의 장례비를 최대 1500만원까지 지급하고, 치료비를 대납하기로 했습니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오늘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유가족 지원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이태원 참사 사망자에게 장례비 최대 1500만원과 이송 비용을 지원하고, 부상자의 실 치료비는 건강보험재정으로 우선 대납할 예정입니다.
중상자에게는 전담 공무원을 일대일로 배치해 집중 관리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오늘 중으로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해 조문객을 받을 예정입니다.
2. '새로운 변이' 없으면 내년 봄 실내마스크도 해제?
앞으로 코로나19바이러스의 '완전히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지 않으면 내년 봄 실내마스크가 해제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완전히 새로운 변이가 나오지 않는다면 내년 봄에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는 생각은 변함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올겨울 7차 유행을 주도할 가능성이 있는 BQ.1과 BQ.1.1 변이도 결국 오미크론 하위변이의 일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현재의 백신과 치료제는 여전히 효력을 발휘할 것이지만 고위험군은 동절기 백신을 꼭 맞고, 전국 의료기관은 치료제 처방을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3. 피 뽑지 않고 혈당 측정할 수 있다?
앞으로 당뇨 환자들이 피를 뽑지 않고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돼 채혈 고통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울산과학기술대학교는 피를 내지 않고 혈당을 측정하는 '체내삽입형 전자기파 기반 혈당 측정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은 주변의 온도와 습도, 움직임 등에 영향을 받지 않아 정확한 혈당 측정이 가능합니다.
연구팀은 "시간이 지나도 성능 감소가 없는 전자기파를 사용해 사실상 수명이 영구적"이라고 이 시스템을 설명했습니다.
[클로징]
어제 저녁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의 모습입니다.
이태원 핼러윈 참사에서 발생한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꽃다발과 편지로 추모의 마음을 전했는데요.
앞으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는 물론 우리 모두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야 합니다.
내외방송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