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열려
청소년들이 주변 문제 분석하고 대안 공공 정책 제안 및 실천
청소년들이 주변 문제 분석하고 대안 공공 정책 제안 및 실천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청소년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인 '제13회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가 개최됐다.
5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하 사업회)에 따르면 이 대회는 올해 13회를 맞았으며 청소년들이 주변의 문제를 발견해 분석하고, 대안 공공 정책을 제안 및 실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메타버스 가상 공간에서 열린 이 대회는 우리 사회의 구성원인 청소년이 스스로 공공 정책을 고민해본다는 점에서 민주시민교육의 실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56개 모둠에서 305명의 청소년이 참가했으며 이중 예선을 통과한 12개 모둠(73명)이 본선 대회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대회 주제는 ▲환경 ▲청소년 ▲지역 ▲인권 ▲노인 ▲교통 ▲디지털 ▲동물 등 다양하게 준비됐다.
특히, ▲무장애 통합놀이터 설치 제안 ▲경비직 근로자의 인권 보장과 인식 개선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제안 등이 발표됐다.
현장 심사 결과에 따라 ▲국회의장상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여성가족부 장관상 ▲시·도 교육감상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상 등이 수여됐다.
사업회 이사장은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포용과 소통, 공존과 공생의 가치를 만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청소년들이 사회 참여 활동으로 타인을 살펴보는 눈을 뜨고, 고통받는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열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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