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 라메르에서 열려
세계 유명 보도사진작가 8인이 선보이는 사진 30여점
배우 유해진 목소리 담은 오디오 가이드
세계 유명 보도사진작가 8인이 선보이는 사진 30여점
배우 유해진 목소리 담은 오디오 가이드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국경없는의사회의 사진전인 'MORE THAN A PICTURE(모어댄어픽처)'가 한국사무소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한창 열리고 있다.
6일 국경없는의사회에 따르면 이 전시회는 오는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 라메르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세계적인 사진 에이전시인 맵스 이미지 소속 보도사진작가 8명이 8개 지역에서 포착한 사진 30여점이 소개되고 있다.
주말 오후에는 구호활동가가 직접 들려주는 전시 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배우 유해진의 목소리를 담은 오디오 가이드도 만나볼 수 있다.
유명 사진작가들의 작품의 기부 경매도 진행되는데, 판매 비용은 국경없는의사회의 후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은 "국경없는의사회는 전 세계 인도적 위기 가운데 생존을 위협받는 환자에게 의료를 지원하는 동시에 환자가 처한 현실을 세상에 증언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도 사진이라는 도구로 이를 증언하기 위해 마련된 만큼 더 많은 분들이 전시장을 찾아 사진 너머 이야기를 발견하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경없는의사회는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로 독립성과 공정성, 중립성을 활동 원칙으로 의료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무력 분쟁과 전염병 창궐, 의료 사각지대와 자연재해 속에서 생존을 위협받는 환자에게 의료를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