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달문] ▷충남 서산국화축제 ▷허보리 '풀의 춤' ▷정수모 '바람-기억의 소리'
[뜨달문] ▷충남 서산국화축제 ▷허보리 '풀의 춤' ▷정수모 '바람-기억의 소리'
  • 정지원 아나운서
  • 승인 2022.11.1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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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국화축제
▷허보리 '풀의 춤'
▷정수모 '바람-기억의 소리'

한 주를 뜨겁게 달굴 문화 소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정지원입니다.

한 주를 뜨겁게 달굴 키워드는 '서산국화축제', '풀의 춤', 그리고 '기억의 소리'입니다.

 

1. 충남 서산국화축제

충남 서산은 알록달록한 국화가 만개했다고 합니다.

동글동글 귀여운 국화가 한 데 모인 풍경이 정말 멋진데요.

서산시 고북면 가구리 주변에서는 서산국화축제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국화, 그 가을빛 추억 속으로'라는 주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관관객들에게 힐링을 선물하고 있다는데요.

아이러브유 정원과 미로 정원, 구기자터널 정원에서 국화와 함께 인생샷도 남겨보고, 곳곳에 숨겨진 응원의 메시지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정성스럽게 소원을 적어서 정원을 꾸며 보고, '느린 우체통'으로 1년 후 나에게 편지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민요와 국악 공연으로 흥을 돋우고, 먹거리 장터에서는 맛있는 음식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주 일요일까지 가을이 보내는 국화의 선물 놓치지 마세요.

 

2. 허보리 '풀의 춤'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제주의 4월.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유채꽃은 마치 춤을 추는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유채꽃밭 풍경을 조각내서 따로 볼 수 있다면 어떨까요?

허보리 작가는 자신이 태어난 달이기도 하면서 생명 활동이 가장 활발한 4월과 허 작가의 나이 만큼 42개로 조각을 냈다고 합니다.

사람과 식물의 인생은 정말 비슷한데요.

새싹이 돋아나서 무성해지고 시간이 흘러 바래지고 앙상해져 다시 긴 잠에 빠지는 것처럼 사람들도 태어나고 자라나서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기도 합니다.

만개해서 아름다운 꽃도 언제 시들어 떨어질지 모른다는 점이 이와 비슷하다는 겁니다.

식물과 사람의 삶에서 공통점을 발견해볼 수 있는 전시회 '풀의 춤'을 오는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통인갤러리에서 만나보세요~

 

3. 정수모 '바람-기억의 소리'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괜스레 마음이 울적해집니다.

윙윙~하고 소리를 내고 있지만, 그 소리를 따라가다보면 우리 머릿속에는 다양한 기억이 떠오릅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만났던 사람들과 표정들, 그리고 생겨나는 감정들이 뒤엉켜서 생각이 나는데요.

정수모 작가는 이 기억들을 하나하나 모으고 중첩해서 선의 형태로 계속 그림이 그려지고 있다는 생동감을 나타냈습니다.

모든 것을 품을 수 있는 땅은 인생을 살면서 축적된 기억들까지도 담을 수 있는데요.

끊임없이 생명 활동이 일어나는 이 땅은 포근하기도 하지만 거칠기도 한데, 이 모습이 먹과 아크릴 물감으로 표현됐습니다.

관객들이 작품을 보는 대로 이야기가 이어지고, 자신의 삶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정 작가는 바라고 있습니다.

오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마루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전시회 '바람-기억의 소리'에서 기억의 소리를 들어보세요~


한 주를 뜨겁게 달굴 문화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영상으로 또 만나요~

정지원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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