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박용환 기자) 올해 출판계는 다양한 종류의 에세이 도서들이 출간돼 격려가 필요한 이들에게는 응원과 위로를, 삶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이에 예스24가 2022년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에세이 동향을 20일 내외방송에 밝혔다.
예스24 집계 결과 올해 에세이 도서 구매는 3~40대 사이에서 활발히 이뤄졌다. 40대가 36.51%로 가장 높았고 30대(24.55%), 50대(18.63%), 20대(12.88%) 순으로 높게 나타냈다.
▲ '너'와 '당신' 키워드로 위로 전하는 에세이 큰 인기
올해도 힐링 에세이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특히 '너', '당신'을 키워드로 담아 제목 자체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도서들이 독자들 사이에서 사랑 받았다.
예스24에 따르면 올해 에세이 중 도서명에 '너'와 '당신'을 키워드로 담은 도서가 전체 상위 20권 중 5권이 올랐다.
박찬위 작가의 '나는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는 삶 속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따스한 조언의 말을 건네며 독자에게 위로를 전했다.
최대호 작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고 있는 너에게'를 통해 상처받은 이들을 위한 공감과 위로를 담아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응원한다.
▲ 인기 소설가부터 연예인들의 '첫' 에세이도 주목
올해는 독자들의 주목을 받는 소설가와 시인 그리고 연예인 등 여러 유명인도 첫 에세이를 출간해 관심을 모았다.
소설가 김진명은 삶에 대한 통찰을 여러 일화에 녹여내며 첫 에세이로 '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를 출간했고 김초엽 작가도 '책과 우연들'을 내며 눈길을 끌었다.
또 개그맨 김영철의 '울다가 웃었다', 가수 정세운의 '아끼고 아낀 말', 가수 옥상달빛의 '소소한 모험을 계속하자' 등 연예인 저자의 첫 에세이도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