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건강한 겨울나기 준비…맞춤형 건강서비스 실시
(내외뉴스=디지털 뉴스부 기자)동대문구가 만 3∼4세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한 겨울나기 준비를 위한 ‘동병하치(冬病夏治)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동병하치(冬病夏治)’란 ‘겨울 질병을 여름에 치료한다’는 의미로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감기, 비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여름에 미리 다스려 신체 면역력을 강화하는 한방요법을 말한다.
구의 ‘동병하치 프로그램’은 동대문구 한의사회(회장 한진우)의 협력으로 초복·중복·말복 전후에 아동의 한방진료 및 상담과 더불어 혈자리에 삼복첩 패치를 부착하고 생맥차를 무료로 제공하는 맞춤형 건강서비스다.
‘드림스타트’란 0세∼만12세 저소득층 아동에게 보건·보육·복지 서비스를 아동중심의 맞춤형으로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와주고 일반 아동과의 공평한 출발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구는 2013년 제기동 외 3개동에 대한 시범사업을 시작해 현재는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 중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병하치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신체 면역력을 강화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질 높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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