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5일까지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서 열려
봄을 기다리는 고요한 겨울 속 한옥...작가 3인의 아름다운 작품
봄을 기다리는 고요한 겨울 속 한옥...작가 3인의 아름다운 작품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전통 한옥에서 열리는 특별 전시 '한옥담닮: 한옥, 기다림을 닮다'가 한창 관람객들을 만나고 있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전시회는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이날부터 12월 25일까지 '관훈동 민씨 가옥'과 '옥인동 윤씨 가옥'을 중심으로 열린다.
'한옥담닮'은 '자연을 담고, 자연을 닮은 한옥'이라는 뜻으로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여름과 겨울에 각각 개최되는 전시 프로그램으로 그림과 조형물,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겨울철 열리는 이 전시에서는 '봄을 기다리는 고요한 겨울 속 한옥'을 모티브로 '기다림'이라는 주제를 다양한 작품으로 관람객들을 찾아간다.
기다림의 시간으로 만들어진 맑고 단단한 유리와 도자공예뿐만 아니라 한국화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 전시에서는 김헌철 작가와 강민성 작가, 임보영 작가의 아름다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김홍신 서울시 문화재관리과장은 "이번 전시는 남산골한옥마을의 아름다운 겨울 정취를 닮은 작품들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감성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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