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박세정 기자) 기획재정부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2022 다자개발은행(이하 MDB) 프로젝트 플라자'를 개최한다.
MDB는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등 다수의 개발도상국과 재원 공여국이 참여해 개도국 경제개발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는 은행이다.
기획재정부는 "매년 개최되는 MDB 프로젝트 플라자는 우리 기업들이 MDB 조달 시장에 진출해 유망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MDB와 수원국 발주처에 우리 기업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돼왔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전환 개최되며 MDB 프로젝트 포럼, 프로젝트 설명회, 해외 건설 세미나, 프로젝트 및 금융 지원 상담회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특히 7개 MDB, 18개 발주처 및 100여개 우리 기업들과 함께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과 경제 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 협력국 인사들이 참여해 관련 사업과 전략을 소개하고 상담회를 진행하는 등 행사의 규모 범위가 작년에 비해 더욱 확대된다.
이번 MDB 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다자개발은행의 전략'을 주제로 열린다.
기조연사로는 케빈 카리우키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부총재는 'MDB의 기후변화 적응사업 추진전략'을 공유한다.
하이메 디아즈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부총재는 2022년 한국사무소 개소를 기념으로 'CABEI 한국사무소 개설 의의와 추진전략'을 소개한다.
한편 올해 행사에서는 세계 경제의 3고(고환율, 고물가, 고유가) 불확실성 속 우리 건설 기업들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해외 건설 세미나를 함께 개최한다.
이상헌 수출입은행 해외경제 연구소장은 "글로벌 건설 경제동향을 이상호 한미 글로벌 사장은 중동 건설시장의 위기와 기회 전략을 공유한다"며 "세계은행(WB)과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은 재난 및 분쟁 대응 관점에서 MDB의 역할을 발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