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스마트 자동하역 시스템으로 세계 표준 선도한다
해수부, 스마트 자동하역 시스템으로 세계 표준 선도한다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2.11.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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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광양항에 '자율주행차량 자동하역지원 시스템 성능시험장' 착수
(이미지=해수부)
(사진=해수부)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가 23일 광양항에 '자율주행차량 자동하역지원 시스템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 설치에 착수하고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매년 우리나라에서 수출되는 자동차는 200만 대 이상으로 대부분 차량운반선박을 통해 해외로 운송된다. 

하지만 향후 운전대가 없는 완전자율주행차량이 출시되면 지금처럼 차량을 수출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자율주행차량이 자동으로 운항할 때 필요한 위성항법신호(GPS)가 선박 내에서는 정확히 잡히지 않아 차량이 스스로 이동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해수부는 지난해부터 150억 원을 투자해 선박 내에서의 자율주행차량 이동 기술 및 항만 야적지와 선박 내부 고정밀 지도 변환 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고 이번에 '자율주행차량 자동하역지원 시스템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 설치를 통해 본격적인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이미지=해수부)
(사진=해수부)

이번에 착공하는 성능시험장은 실제 자동차 하역환경과 유사한 형태의 야적장과 차량운반선의 내·외부를 본 딴 3층 규모의 건축물 등으로 구성된다. 

성능시험장은 2023년 하반기 완공 예정으로 완공 후 자율주행차량을 선적하거나 하역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들을 검증하게 된다.

윤현수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 세계 2위의 자동차 운송사, 세계 3위의 자동차 제조사 등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며 "해수부는 이 강점을 활용해 세계 자율주행차량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기에 필요한 해상운송 기술을 개발해 지원하는 것은 물론, 세계 표준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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