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누구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하태경 "누구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11.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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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차별적인 게임 이용 환경 해소하는 데 초점 맞춘 법률안 발의
제2회 장애인 게임접근성 진흥 토론회 공식포스터.(제공=하태경 의원실)
제2회 장애인 게임접근성 진흥 토론회 공식포스터.(제공=하태경 의원실)

(내외방송=김승섭 기자)장애인 e-스포츠 활성화를 지원하는 '이스포츠(전자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누구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며 이 같은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하 의원에 따르면 현재 장애인 e-스포츠는 불편한 신체‧정신적 특성에 맞춘 보조기기 개발이나 표준화가 미비해 일회성 체험형 행사로 그치거나 차별적인 게임 이용 환경을 감수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장애인 게임 접근성을 대폭 확대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침체한 e-스포츠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실제 하 의원실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지난 17일 국제게임박람회 'G스타'에서 '제2회 장애인 게임접근성 진흥 토론회'를 개최하고, 정부 차원의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 및 e-스포츠 활성화 지원 대책 마련에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여기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법안 개정 작업에 착수했다.

하태경 의원.(사진=연합뉴스)
하태경 의원.(사진=연합뉴스)

개정안은 장애인 e-스포츠 참여 확대를 위해 정부가 게임 접근성을 높이는 여러 보조기구 사업을 지원하고 e-스포츠 시설에 장애인 좌석을 확대하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차별적인 게임 이용 환경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법은 김예지·박완주·백종헌·송석준·엄태영·이종성·이주환·최혜영·최승재 의원(이하, 가나다순)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으며, 특히 장애인당사자 국회의원으로 알려진 김예지‧이종성‧최혜영 의원이 함께해 취지를 빛냈다.

하 의원은 "이 법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문화적 격차를 해소해주고 그동안 게임시장에서 소외됐던 장애인을 대상으로 시장성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활발한 논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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