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설계 올림픽' 출전할 팀 UNIST 누구?
'반도체 설계 올림픽' 출전할 팀 UNIST 누구?
  • 정지원 기자
  • 승인 2022.12.0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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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운·김재준 교수 연구팀 논문, ISSCC 2023에 채택
(왼쪽 뒷줄부터 시계방향으로)김재준, 신세운 UNIST 전기전자공학과 교수와 정연우, 이승주, 김현중 연구원.(사진=UNIST)
(왼쪽 뒷줄부터 시계방향으로)김재준, 신세운 UNIST 전기전자공학과 교수와 정연우, 이승주, 김현중 연구원.(사진=UNIST)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반도체 설계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 2023에서 UNIST(울산과학기술원) 논문 3편이 채택됐다.

UNIST는 1일 '내외방송'에 보낸 자료에서 "이번 학회에 공개된 논문 198개 중 한국 논문은 32개며 UNIST 논문은 국내 대학에서 두 번째로 많은 3편"이라고 밝혔다.

논문은 신세운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연구팀에서 2편, 김재준 교수팀에서 1편이다.

신 교수 연구팀은 전력관리집적회로(PMIC) 분야 논문 8편 중 2편을 채택시켜 주목받고 있다.

모바일 기기의 전력 관리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반도체 회로 설계와 누르는 힘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압전 발전장치에 쓰일 반도체 회로 설계가 그 내용이다.

김 교수 연구팀은 장동표 한양대 교수 연구팀과 (주)소소와 공동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반도체 회로와 시스템 설계 기술을 선보였다.

사용자가 귀 뒤에 착용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뇌파와 스트레스, 혈압과 심장박동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고, 전기자극도 지원되는 기술이다.

이용훈 총장은 "UNIST는 ISSCC에서 전력과 미세전자제어기술, 메디컬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전기전자공학 분야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중요성이 더 커질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더욱 성장해 산업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SSCC 2023은 세계 3대 반도체 학회로 1954년 시작됐으며 내년 2월 19~2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매년 전 세계 3000여명의 연구자가 모여 연구 성과와 정보를 공유하고, 미래 반도체 산업과 기술을 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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