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11일 서울 성북구 분수마루서 개최
유럽 11개국이 선보이는 음식과 장식품
수익금 일부는 다문화 가정에 기부
유럽 11개국이 선보이는 음식과 장식품
수익금 일부는 다문화 가정에 기부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제11회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이 서울 성북구에서 열린다.
성북구는 4일 '내외방송'에 보낸 자료에서 "오는 10~11일 성북천 분수마루에서 유럽 각국의 이색적인 색을 입힌 크리스마스 마켓이 3년 만에 돌아왔다"고 밝혔다.
올해는 ▲독일 ▲리투아니라 ▲불가리아 ▲스페인 ▲체코 ▲크로아티아 ▲프랑스 ▲벨라루스 ▲폴란드 ▲핀란드 ▲헝가리 등 유럽 11개국 대사관과 인근 상인협의회의 후원 등으로 진행된다.
총 23개 부스로 이뤄진 이 마켓에서 유럽 전통 크리스마스 시즌 음식과 수공예 장식품을 만날 수 있다.
음식은 ▲프랑스 소시지 ▲스페인 빠에야와 럼커피 ▲독일 글뤼와인과 소시지 ▲불가리아 미트볼스테이크 ▲헝가리 굴라쉬와 뱅쇼, 머랭쿠키 ▲체코 말렌카 전통 꿀케이크 등이 준비된다.
수공예품은 도자기나 식탁보, 수건이나 컵 등이 판매되며 유럽 각국의 전통 크리스마스 장식품도 마련된다.
행사 첫날인 10일 오후 4시 개막식에서는 한스 알렉산더 크나이더 성북동 명예동장의 개막 선포를 시작으로 각국 외교관 대표와 주요 내빈이 함께 행사 개최를 축하할 예정이다.
마켓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다문화 가정에 기부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내외국인이 소통하며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그 어느때보다 철저한 안전관리로 차분하고 질서 있는 크리스마스 행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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