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이사회 심사를 거쳐 48명 선정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송파구가 지난 2일 구청 대강당에서 (재)송파구인재육성장학재단(이하 송파장학재단)을 통해 선발된 장학생 48명에게 5천 18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최근 밝혔다.
구는 11일 '내외방송'에 보낸 자료에서 "송파장학재단은 송파구 출연 기금과 지역 주민 및 단체 등의 기부금으로 기금을 조성해 기금 운용 이자수익으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지난 28년간 2천 700명에게 총 27억원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익명의 한 장학생은 사회 진출 후 고마운 마음을 담아 송파장학재단에 소액 기부를 하며 사업에 동참해 후배들의 미래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지난 10월 관내 학교장, 동장의 추천을 받아 진행했으며 이후 재단 이사회 심사를 거쳐 최종 48명을 선정했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초등학생 30만원(6명), 중학생 50만원(6명), 고등학생 100만원(25명), 대학생 200만원(11명) 등 총 5천 1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문윤환 송파장학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시기에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장학생들이 훌륭하게 성장해 우리나라에 필요한 인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강석 구청장은 "장학생에 선발된 청소년들이 환경을 극복하고 도전 의식·창의·지성·열정·인성을 갖춘 사회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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