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4일 서울 용산구 용산아트홀서 전시...총 108점
최우수상 이은영·문수임 학생...무단투기 경고판 제작에 활용
최우수상 이은영·문수임 학생...무단투기 경고판 제작에 활용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학생들이 그린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포스터'가 12~14일 서울 용산구 용산아트홀에서 전시된다.
용산구는 12일 '내외방송'에 보낸 자료에서 "쓰레기 무단투기를 예방하고, 깨끗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근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단투기 예방 포스터 공모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공모 기간 총 108점이 접수됐으며 전시 기간 동안 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 결과 초등부에서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9점 ▲노력상 6점이, 중고등부에서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1점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이은영(신용산초) 학생과 문수임(신광여고) 학생이 수상했다.
이은영 학생은 '여보세요. 이건 아니잖아요'라는 제목으로 무단투기가 우리 동네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담았다.
문수임 학생은 '당신의 양심 쓰레기와 함께 버리겠습니까'라는 제목으로 버려진 거울에 비친 무단투기자의 모습을 악마처럼 표현했다.
학생들의 수상작들은 무단투기 경고판 제작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무단투기 근절에 대한 주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받았다"며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쓰레기 무단투기는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비닐봉지 등에 담아 쓰레기를 몰래 배출하는 행위 ▲종량제봉투 내 음식물이나 재활용품을 섞어 버리는 행위 ▲전신주나 가로수, 길거리에 담배꽁초나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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