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정지원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태도와 입장 변화를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헌법정신에 따른 대한민국 국회의 해임건의안 결정에도 불구하고, 윤 대통령은 그동안의 태도와 입장에서 한 치의 변화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대통령실의 입장은 윤 대통령이 국회 해임건의안을 사실상 거부하겠다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헌법정신을 전면 부정하면서까지 이 장관에게 면죄부를 주겠다는 선언"이라고 꼬집었다.

또, 윤 대통령은 즉각 국민 뜻을 받들어 국회 해임건의안을 수용하고, 이 장관은 이제라도 책임지고 물러나는 것만이 유가족과 국민에게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사죄라고 강조했다.

정지원 기자 jiwon0833@nwtn.co.kr 다른기사 보기